EZ EZViwe

츄잉껌으로 충치 고친다
미국치과의사회, 파펜바거 연구센터

관리자 기자  2000.07.08 00:00:00

기사프린트

칼슘인산염시멘트 이용, 우식증 예방 구강청정제·치약 형태로도 개발중
한 치의학 연구팀이 치아우식증을 역전시켜 추후 생길 수 있는 손상에 대비해 치아를 강화시킬 뿐 아니라 더욱 심한 치아우식증으로 발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smart)" 덴탈필링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치과의사회(ADA) 미디어브리핑센터의 아이크밀러(Frederick Eichmiller) 박사는 『초기 치아우식증을 반전시키거나 심지어는 고칠 수도 있는 마우쓰워시제, 치약, 츄잉껌 등이 ADA 파펜바거 연구센터(Paffenbarger Research Center)에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암으로 인한 뼈 손실이나 구개열 뿐 아니라, 치주질환으로 인한 골절과 뼈 손실을 치료하는데 최근 사용되고 있고 치아구성의 중요 요소인 칼슘 인산염 시멘트(calcium phosphate cements)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칼슘 인산염 시멘트가 "스마트" 필링제와 마찬가지로 필링으로 둘러싸인 지역과 치아 인접 부위에서 보다 심한 우식증의 예방에 쓰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실험해 왔다. 연구팀은 치아를 재광화시키거나 적어도 탈회를 야기하는 우식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제품에 기반을 둔 다른 형태의 칼슘 인산염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또 칼슘 인산염이 함유돼 플라그 액체 속에서 에나멜 형성 미네랄의 농도를 높임으로써 탈회 조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츄잉껌도 선보이고 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