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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게놈연구 본격 착수
한국생명공학연구소

관리자 기자  2000.07.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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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간암 조기 진단 치료
지난 26일 미국 연구진과 다국적 공공 컨소시엄 연구진이 인간 유전자 배열을 완성하고 코드 조합에 성공했다고 밝힘으로써 세계적으로 일대파란이 일어난 것과 시기를 같이하여 유전자를 이용, 위암과 간암 등을 조기 진단해 치료하는데 역점을 둔 한국형 인간 유전체(게놈) 기능 연구사업이 지난 1일 본격 개시됐다. 지난 2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인간게놈기능연구사업」에 따른 관련 5개 분야, 20개 세부사업에 걸쳐 총 40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한데 이어 1일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30개 대학, 1개 기업, 9개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해 위암·간암 유전자 및 관련 단백질의 발굴, 한국인 특이 단일 염기다형성(SNP) 발굴, 위암·간암 관련 게놈기능, 기타 한국인 호발성 질환의 게놈, 게놈 연구 기반기술 활용시스템 등을 연구한다. 정부의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금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10년의 기간에 걸쳐 실시되며 정부예산 1천3백여억원, 민간자금 4백여억원 등 총 1천7백여억원이 투입된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