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뷰>
하남시치과의사회 심경섭 회장

관리자 기자  2000.07.08 00:00:00

기사프린트

“주민에 보답 위해 장애인 진료”
『회원이 많아 규모가 큰 치과의사회만 장애인 진료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치과의사들이 지역주민들의 은덕을 입고 성장한 것이 사실인 만큼,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장애인 진료사업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하남시치과의사회 沈京燮(심경섭)회장. 沈회장은 회원들이 장애인 진료사업에 참여하면서도 고민을 많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우리가 진정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가?」, 「형식적인 것은 아닌지?」, 「좀더 발전된 시스템은 없는 가」 등등. 이같이 순수한 마음에서의 고뇌가 장애인 진료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沈회장은 특히 장애인 진료사업을 실시해본 결과 좋은 시설에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장애인 사업 만큼은 치협이 정책적으로 나서 市 마다 한 곳쯤은 전문 진료소설치가 이뤄 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상수도 불소화 문제는 시장과 치과의사가 뜻이 있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남시 상수도 불소화에 호의적인 시장이 있음에도 불구, 불소화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沈회장은 걱정했다. 일부 보건공무원들의 반대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주민 구강건강을 위한 일이라고 굳게 믿고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치과의사회 회원들은 대부분 30대 중반으로 젊은층이다. 沈회장은 회원이 적은 만큼,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회무를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에 헌신노력하고 장애인 진료소가 진정으로 정착돼가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고 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