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의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지검 공안 2부는 12일 오전 의사협회 회관을 비롯, 신상진 의쟁투 위원장과 잠적한 의쟁투 지도부 4명의 집, 병원 등 9곳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9시 의협 2층 회장실과 의쟁투 사무실, 기획실 등을 수색해 10박스 분량의 폐업 관계서류와 컴퓨터 1대, 디스켓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후 『이미 예정 됐던 수순이며 의협 지도부가 집단폐업을 지시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잠적중인 신위원장과 의쟁투 지도부 4명의 소재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의협은 13일 오전 7시30분 개최되는 상임이사회에서 의협의 대응책을 마련해 밝힐 예정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