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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분업준비 매진
金회장 단식 풀어

관리자 기자  2000.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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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 투쟁 접겠다"
 의료계의 내분양상과는 달리 약사회는 오는 8월 1일 실시되는 의약분업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김희중 약사회 회장이 단식까지 벌이면서 강경하게 나오던 약사회는 20일 오후 3시를 기해 김회장은 단식농성을 풀고 의약분업 준비착수를 선언했다.  김회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약사법 개정의 경우 국회에서 절차를 밟아 개정된 지금 불만은 많지만 소모적 투쟁을 일단 접고 분업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김회장은 『결코 개정된 약사법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는 국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총력 분업 자세로만 전환했을 뿐』 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특히 전문의약품공급체계를 정상화시켜 약국의 비축에 만전을 기하고, 담합방지를 위한 법적인 대책 마련과 동네약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