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구강보건과장
安小榮(안소영) 복지부 구강보건과 과장은 지난 26일 내년도 구강보건과 일반회계 예산과
관련, 『10억원 정도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安과장의 발언은 구강보건과의 일반회계 예산이 매년 3천만여원에 불과했고,
건강증진기금에서 17억여원이 책정돼 총예산으로 쓰였던 과거의 예를 볼 때 주목된다.
이날 복지부에서 기자와 만난 安과장은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을 비롯, 많은 치과계
인사들의 도움과 구강보건과 직원들의 노력이 결합, 최근 기획예산처로부터 구강보건 업무가
주요 정책으로 각인되어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증액될 것은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安과장은 『보다 중요한 것은 기획예산처가 이젠 구강보건 정책과제를 복지부의
주요정책의 하나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는 앞으로도 구강보건과 예산이 매년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安과장은 또 『이번 예산 문제로 활동하다 보니 치협 회장과 치협 임원은 물론 많은 치과계
인사들이 내 일처럼 여기면서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어려울 것 같았던
구강보건법 제정 때도 구강보건과와 같이 뛰어 목표를 이뤄낸 만큼, 예산확보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