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급증
국립보건원 주의보 발령

관리자 기자  2000.07.29 00:00:00

기사프린트

『여름철에는 게나 조개류 생선회 등 날음식을 주의하세요.』 지난 5월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를 내린 바 있는 국립 보건원이 최근 비브리오 패혈증(의심)환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재차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초 전남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9명(의심)의 환자가 나와, 5명이 사망했다는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6명이 발생해 4명이 숨진것 보다 사망률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보건원 측의 설명이다. 국립보건원은 간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은 특히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상처가 있는 경우엔 바닷물 들어가지 말 것도 당부하고 있다. <박동운 기자> 비브리오 패혈증이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 98년도로 50명이 발생해 22명이 숨진 적이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