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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대 복지부장관 崔善政씨
“의약분업 대화로 해결”

관리자 기자  2000.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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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崔善政(최선정) 前 노동부 장관이 임명됐다. 金大中(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7일 8명의 장관을 포함, 11개 장관급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崔장관은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지난 71년 당시 보건사회부 기획관리실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을 시작, 98년도에 제5대 복지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27년간 복지부에서 잔뼈가 굵은 보건복지분야 정통관료 출신이다. 崔장관은 업무 파악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원칙을 중시하는 소신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복지부 차관 시절인 지난해 5월엔 의약계로부터 의약분업 합의안을 이끌어내는 조정능력을 발휘, 노동부 장관으로 발탁된 바 있다. 崔善政(최선정) 신임 복지부장관은 7일 취임식에서 『의약분업 갈등 등을 조기에 해소시키고 복지부 현안 문제 등을 풀기 위해 당사자간 충분한 대화를 나눠 신뢰회복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崔장관은 특히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안들이 대부분 복지부 재직 당시 몸소 준비하고 시작했던 것인 점을 감안, 일시적인 미봉책으로 땜질하는 행정은 지양하고 앞장서서 실천하는 진취적 자세로 모든 일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 최선정 장관 프로필 △44년 강원도 동해 출신 △고려대 경제학과 卒(71년) △행정고시 10회(70년) △의정과장 총무과장 약무제도과장(77년) △위생국장(92년) △제5대 보건복지부차관(98년) △제16대 노동부 장관(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