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梁奎煥(양규환) 국립독성연구소장이 임명됐다.
金大中(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1일 8·7 개각의 후속조치로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
식약청 청장에 梁소장을 내부 승진시켰다.
梁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의약품의 인허가 등 민원업무서비스를 신속 정확하면서도
투명하게 처리해 대외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며 『신바람나는 분위기를 조성, 미국
FDA에 버금가는 국가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난 1979년 해외과학자 유치정책에 따라 국내에 온 梁청장은 전남 강진 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강대 생물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원, 세계보건기구 독성평가위원회 위원,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 교수를 거쳐 국립독성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