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처리로 쾌속 진단 가능
(주)바이오메디시스(대표 박계호)에서 필름이 필요없는 치과용 디지털 엑스선 진단기가
개발됐다.
이 제품은 기존의 엑스레이 필림에 비해 방사선 노출을 10분의 1배로 줄일 수 있고 현상시
발생하는 환경 문제가 전혀 없다. 또한 실시간 처리로 빠른 시간에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 신청중에 있으며 이달 안으로 판매허가가
떨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메디시스의 관계자는 『필름복사와는 달리 언제든지 원본과 같은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영상 획득시간도 단축되며 유지비용과 인력, 시간 소모 등을 고려할 때 기존 필름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바이오메디시스사는 삼성전자 중앙연구소에서 10여년간 근무해온 연구원들이 중심이 돼
지난 4월 설립된 회사로 치과용디지털 엑스레이를 비롯해 USB, 구강카메라 등 의료장비의
디지털화, 컴퓨터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