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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의정, 튀는 예술감각
김영환의원 27일까지 시화전 개최

관리자 기자  2000.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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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학교도서관 살리기에 쓰여
지난 16대 선거에서 안산에서 당선된 치과의원 출신 金榮煥(김영환) 의원의 시화전이 11일부터 종로구 평창동에서 열려 27일까지 계속된다. 金의원은 「꽃과 운명」이라는 세번째 시집을 내고 김병종 화백 등 중견화가 20명과 함께 시 「中年, 틈, 장대비」 등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시화전은 「학교도서관 살리기 운동」의 취지로 개최된다. 金의원은 『전국 초·중·고 도서관의 현실은 낡은 사서로 대표되며, 학생들에게 독서를 지도할 사서교사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전국 초중고교에 1만여 명의 사서교사 보급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화전의 모든 수익금은 「학교 도서관 살리기 운동」기금으로 쓰여지며, 다음달에 가칭 「학교도서관 살리기 국민연대」가 발족된다』고 말했다. 86년 「문학시대」를 통해 등단한 이래 3권의 시집과 동시집 「똥 먹는 아빠」 외 2권의 수필집을 발간한 金의원은 치과계의 문인으로 통하고 있다. 현재 그는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