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아주대학교와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대노치는 지난 1일 아주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AAIP(Ajou Aging in Place)의 에이징 테크 연구에 대노치가 전문가 집단으로 참여하고, 고령친화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AIP는 고령자가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AIP(Aging in Place)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산업, 학계, 연구기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통합 기관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노치는 AIP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적인 연구를 지원하며, 이를 국가 지원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AIP 선도연구 및 시범사업 준비는 오는 7월 시작될 예정이며, 2년간의 공동연구와 기초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AIP 분야의 정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호 센터장(아주대학교 AAIP 연구센터)은 “공신력 있는 대노치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연구 협의체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령자의 구강관리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아주대를 주축으로 한 대학 최초의 AIP 시스템 구축에 대노치의 참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우리 학회가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구강노쇠, 저영양, 근감소, 전신 노쇠, 사망률 증가로 이어지는 문제를 구강기능유지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역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에 기여함으로써 구강노쇠의 상병명 등록 및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