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음식에 대한 욕구 저하시켜
바닐라 냄새가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스병원(St. George"s hospital)의 영양학자 캐서린 콜린스 박사는 최근
바닐라 냄새가 단 음식과 단 음료에 대한 욕구를 크게 저하시켜 결국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콜린스 박사는 체중이 표준치를 6kg 이상 초과하는 사람들에게 손등에 바닐라 냄새가 나는
패치를 한달동안 붙이고 다니게 한 결과 체중이 평균 2.2kg 줄었으며, 레몬 냄새가 나는
패치를 붙인 사람들은 1.4kg,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람은 1.1kg 체중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콜린스 박사는 바닐라 냄새가 뇌의 화학적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콜린스 박사는 또 쵸콜릿은 실험전에 비해 섭취량이 평균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