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찾아 오지로 간다
"누가회" 상시 활동
문화방송이 이번 달 말 「(가제)열린병원 700, 환자 곁으로」코너에서 치협과 의료단체를
포함해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구성, 의료 사각지대인 오지나 무의촌을 무대로 환자와
의사간의 이야기를 꾸밀 계획이다.
방송사측은 의료봉사단을 치협, 한의협, 의협 등 각 협회 산하 방송 목적지 인근 의사들
위주로 편성할 방침을 정했는데, 이와 관련해 치협은 주변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방송에는 치과의사, 한의사, 의사로 구성된 기독 의료봉사단체인 누가회도 집중 조명된다.
이는 방송사측이 특히 상시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의료단체를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대표적으로 누가회가 선정된 것이다. 7개의 지역누가회로 구성된 이 단체는
외국인 근로자 진료, 도시 영세민 진료를 활동 목적으로 삼고 있고, 최근 몽골의
바가항가이와 만달지역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벌인 적도 있다.
치협은 이 방송을 계기로 전국에 군소 단위로 퍼져 있는 치과 봉사단체를 파악하기로 하고,
조직적인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이 방송내용중에는 지방별 질병지도 작성 등 목적지의 주민 구성 및 질병을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치협은 이에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치과질환 치료를 통해 적정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실시, 대국민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