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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선특위 대통령 직속 추진
金대통령 의료계 요구대로 수용

관리자 기자  2000.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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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大中(김대중) 대통령은 의료계의 요구대로 의료개선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특히 “수가가 낮아 치과 등 의료계의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도 낼 것은 내고 국민도 선진국 수준에 맞춰 보험료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지난 3일 방송의날을 맞아 KBS 등 방송 3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의약분업과 관련, “의약분업은 합의했던 일이고 정부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를 버리고 싸운다는 것은 어떤 이유를 갖고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金대통령은 “역대 군사정권들이 의료보험료를 아주 낮추고 보조금도 적게 줘 수가가 낮은 관계로 치과를 포함 의사들 전부가 불만이 있을 것”이라면서 “근본적으로 개업의들도 먹고살고 국민들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정부도 낼 것은 내고 국민들도 선진국 수준에 맞춰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의료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자는 생각을 갖고 의료제도특별위원회를 의료계 요구안대로 대통령 직속으로 할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