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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수가 조정시 의과와 차등없게 적극반영
복지부 공문보내 치협에 약속

관리자 기자  2000.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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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역량결집 성과
보건복지부는 의보수가 조정시 의과와의 차등을 해소해달라는 치협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보수가 개편작업 결과에 따른 분류체계와 상대가치 반영은 기존 연구결과를 존중,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치협 민원에 대한 회신공문을 보내왔다. 회신 공문에 따르면 “건강보험수가 조정 시 의과와의 차등을 해소해 달라는 귀회(치협)의 요구사항에 대해 이를 면밀히 검토, 향후 건강보험수가 개편작업 추진 때 적극 반영코자 한다”며 특히 “의보수가 개편작업 결과에 따른 분류 체계와 상대가치 반영은 2000년 8월10일 발표된 ‘의약분업관련 보건의료발전대책’과 같이 연구결과를 존중, 2000년1월1일부터 실시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알려왔다. 복지부의 이같은 회신은 치협이 청와대 뿐만 아니라 복지부 장관, 행자부 장관 등을 만나 주장한 요구안을 사실상 수용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구두로만 약속했던 사항을 복지부가 문건화 해서 약속이행을 다짐함에 따라 “계속 불이익을 받는 것이아니냐”며 불안해 했던 치협회원들의 우려를 씻는 계기가 됐다. 치협은 지난 10일 정부정책 발표 후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의 복지부, 행자부 장관 항의방문, 청와대에 서신발송, 3대 일간지 항의 성명서 발표 등 역량을 총동원, 불합리한 정부 정책에 항의해 왔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