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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참여 하지않겠다
약사회 성명서

관리자 기자  2000.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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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료계 야합하면 분업참여 하지않겠다
대한 약사회는 의약분업과 관련 정부가 더 이상 양보할 것이 없다던 기존의 태도를 바꾸고 의료계와 야합하여 협상한다면 분업에 절대 참여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31일 의협이 11개의 대 정부 요구안을 발표한지 하루 만인 지난 1일 약사회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약사회는 “의약분업을 와해시키려는 의료계의 투쟁이 그 동안 숨겨온 온갖 부정과 음성소득 노출을 두려워 하기 때문인 것으로 온 세상이 알게된 지금, 의료계는 무정부적 독선과 오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고 비난했다. 약사회는 또 더 “이상 양보할 것이 없다던 기존의 태도를 바꾸고 의료계와 야합하여 협상에 임한다면 분업에 절대 참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약사회는 특히 6가지항의 약사회 입장을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약사회는 의약분업은 의료계가 협력하여 정상업무를 실천한 후 6개월에서 1년 뒤 종합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 그 이전 법개정이나 협상은 정부가 의약분업을 포기한 것이므로 의약분업에 참여할 수 없으며 △ 만일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약국과 약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므로 옥쇄 할 각오로 대 정부 투쟁을 전개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약사회는 또 그 동안 정부시책에 순응해온 입장을 벗어나 범 약계를 망라한 약권 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 의약분업 원칙 고수를 위한 조직을 가동하고 △국민 앞에서 분업에 관한 공개토론을 의료계에 제언하며 △ 의료계 때문에 파행을 겪고 있는 현실이 호도 되고 의약분업이 왜곡되는 것을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는 만큼, 이 사실을 온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