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태는 잘못된 정책서 기인
고려대 등 20개大 성명서 통해 밝혀
전국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이 의약분업과 관련한 사태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합리적인 의료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과 고려대, 울산대, 충남대, 한림대, 한양대,
가톨릭대 등 9개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은 지난 4일 ‘진정한 의료개혁을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의 특정과 교수들이 의약분업과 관련해
성명서를 밝힌 것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이 처음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금일의 의료사태의 원인은 명백히 잘못된 의료정책이 빚어낸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하고 본질적인 제도개혁만이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5일 발표된 치협과 전국치대학장협의회, 전국치대병원장협의회,
전국치과대학전공의협의회 등 치과의사단체들이 발표한 의약분업관련 공동성명서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정부의 조속한 참의료실현을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각 보건의료단체별로 균형있는 보건의료정책을 수립, 시행할 것
▲의료보험재정에 대한 국고지원을 대폭 확대 ▲합리적 수가구조 개편을 예정대로 시행
▲올바른 의약분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