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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아쉽게 무산된 몽골 의료봉사

관리자 기자  2000.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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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대 메드인(Med-In)이 ‘참인술 큰사랑"을 목표로 몽골에서 펼치기로 했던 제1차 의료봉사활동이 참가인원이 적어 끝내 무산돼 아쉬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추석을 전후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트르에 소재한 병원에서 펼치기로한 의료봉사활동에 지원한 치과의사들이 처음에는 10명이 지원. 그러나 추석이 다가오면서 한두명씩 줄어들다가 최종에는 2명만이 남아 계획대로 추진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도달. 참가자가 4명만 되고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었던 메드인측은 사전에 조인이 돼 있었던 몽골 현지 관계자들과 현지여행사 측, 더욱이 현지에 부분적으로 홍보까지 돼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난감한 입장에 봉착하기도. 의료봉사일정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전후해 진행될 예정이어서 다소 무리수가 있기는 했지만 중도에 무산돼 그동안 몽골에서 다져온 한국치과의사들의 인상을 다소 흐렸을 수도 있었다는 우려도 나오기에 충분. 그러나 이번 첫 의료봉사가 아쉽게 무산됐지만 메드인측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차원에서 앞으로 계속 추진할 것과 북한 진료도 생각중이라고 표명해 그나마 위안이 돼.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