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에 재학중인 여학생이 우리나라 대표로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국제청년
국회의사당 2000"(International Youth Parliament) 행사에 참가해 치대생의 위상을 크게
떨쳤다.
본과 1학년에 재학중인 최정유 학생은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다른 1명과 함께 한국 대표로 참가해 1백60개국 3백여명이 모인가운데 `빈곤의 굴레
타파, 문화적 실천주의, 청소년 갈등"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며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우정을 다졌다.
IYP는 호주해외원조기구(Community Aid Abroad Oxfam Australia)가 세계 각국 의
15세에서 28세의 청년들을 선발, 국제회의 형식을 통해 세계적 관심사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1백56개국 이상에서 1천5백여명의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 최양은 이번 행사에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회개혁"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양은 “문화와 언어, 피부색이 달라도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과 전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아시아 청소년 국회의사당을
개최자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양은 지난 98년에는 월드비젼이 주최한 세계청년대사 모임에 우리나라 대표로 선발돼
3개월동안 53개국 대통령을 만나는 등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청년대사로 활동한바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