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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비대위 응급실 철수 
대형병원 진료차질 우려

관리자 기자  2000.1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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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지난 8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에 남아 있던 `참진료의료단"을 전면철수, 대형병원의 진료차질이 빚어 지고 있다. 전공의 비대위는 “정부가 약사법 개정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어 `참진료의료단"을 무기한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병원협회는 “전공의들이 더 이상 환자들을 외면한다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 이라며 “약사법 재개정은 선배들에 맡기고 병원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서울대 연세대 등 의대학장들과 병원장들도 지난 6일 의협을 방문, 전공의 진료복귀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전면철수 대비책으로 지역 거점병원을 가동하는 한편, 19개 군 병원을 민간에게 개방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