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약대생 4학년들이 약사국시를 거부키로 결정했다.
전국 약학대학 학생협의회는 지난 8일 오후 중앙대에서 결의대회 및 약사국시 원서접수
거부에 대한 총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전국 1천2백54명의 4학년 약대생 중 1천19명이 투표에 참여, 이중 80.37%인
8백19명이 국시 거부를 찬성했다.
반대는 18.8%인 1백92명에 불과했다.
약대생 4학년들은 국민건강권과 약사직능이 보장받을 수 있는 완전의약분업이 정착 될
때까지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임의분업 및 약사법 개악저지,
의약민정협의체구성을 요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