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의약분업 영향으로 분석
치과의원은 15.9%, 치과병원 31.5% 증가
올해 7월~9월 석달간 치과병원 진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43억원으로
나타났고 진료 건수는 25.7% 늘어난 8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사평가원(원장 徐載熹)이 금년 3/4분기 건강보험진료비를 집계한 결과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의 진료비가 각각 31.5%와 15.9%로 증가했고 진료건수도 각각 25.7%와 6.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과병원의 진료비 증가율이 치과의원에 비해 약 2배정도 많으며 진료건수 증가율는
치과병원이 치과의원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치과병원은 지난해보다 16개 기관이 늘어나 증가율이 높아졌다.
한편 한방병원과 한방의원은 각각 진료비가 44.2%와 50.4%로 증가했고 진료건수도
각각17.7% 와 36.9%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종합병원, 병원의 진료비도 각각 14.8%와 10.9%로 증가했고 진료 건수도 각각 15.5%와
6.3%로 증가했다.
약제비는 의약분업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백%의 급증세를 보였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