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홍보대사 위촉
대중가수공연
거리 영상제 등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에이즈예방을 위한 거리영상제를 개최했다.
지난 3일 개최된 개회식에서는 영상홍보차량과 함께 1년동안 거리 콘서트에 나설
언더그라운드 그룹 ‘비온뒤"를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이들의
개막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연맹 관계자는 “아셈(ASEM)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초국경적 문제로 손꼽은 에이즈 문제가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원조교제나 신종매춘 등으로 그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하고 “군대에서조차 성폭력이 빈번하다는 국정감사
자료에서 나타나듯 이제 에이즈가 확산되는데 안전한 곳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제13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11월 한달을 에이즈예방 강화의 달로 정하고
그 활동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원, 청소년보호위원회, 한국영화인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