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수준 향상
지난 17일 연세치대에서 열린 제2회 전국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연세치대 본과2학년
홍재현군과 최영달군이 ‘한국인 안쪽날개근의 형태’라는 주제발표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윤정미양(조선치대)과 정다운양(서울치대)이 공동으로 수상했으며, 은상은
채경준군(연세치대)이 수상했다.
한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주최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되면 ADA학생학술경연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1회 대회 때는 3개팀이 참가하는데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는 서울치대 3개팀, 경희치대
3개팀, 연세치대 4개팀, 원광치대 1개팀, 전남치대 2개팀, 전북치대 1개팀, 조선치대 1개팀등
총 1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논문의 수준도 1회 때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심사를 맡았던 朴亨植(박형식)교수는 “상당히 수준 높은 내용의 논문이 많이 나왔을
뿐 아니라 발표실력도 수준급이어서 심사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며 이번 대회의 심사
기준은 “논문의 창의성, 독창성, 발표력, 학문발전에의 기여도 등 총 8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폐회식에서는 1회 대회 때 대상을 받은 남세진(서울대 본과3년)군이 참석, 경연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 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던 ADA 연례
학술대회 참관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날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홍재현군은 “기존 대부분의 해부학 교과서들이 외국에서
발간이 되어 외국인의 신체구조에 맞게 연구된 자료들이 많은데 착안, 본 연구는 한국인의
실정에 맞는 연구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단순 치과의사로서가 아니라
더 많은 연구를 하고 싶고 앞으로 있을 ADA학술대회 참가를 위해 영어공부에 좀더 치중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