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개 물리치료학과 학생 등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이 노동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보건의료계 기사 자격시험 기준완화 관련 법률개정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20일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물리치료자격관련 법률개악 규탄집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21일에도 시내에서 집회를 갖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집회에서 “보건의료기사의 면허자격 조건이 현행 3년제 대학졸업자 및 1백20점
이수자로 규정돼 있으나 정부는 개정안에서 학원을 다니거나 독학을 통해서도 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지도록 됐다”며 이를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같은 법개정은 물리치료사 등을 보건의료인이 아닌 산업인력으로만 보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