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포함해 몇몇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환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자는 모임이 지난 1일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결성됐다.
이날 환자권리찾기 모임 결성식에는 행사를 주도한 아주대 의대 이종찬 교수를 비롯해
이호영 대한의사학회장, 천세영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장, 이정갑 암환자모임회장 등 각계
인사와 전국 질병별 환우회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자권리찾기 모임
결성식과 함께 `환자권리 선언식"도 선포됐는데 환자권리를 위한 대정부 결의문 안에는
환자가 진료기록부를 한글로 읽을 수 있는 권리, 의료인에 의한 의학적 행위가
이뤄지기전에 의료기관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의료기관이 청구하는 진료비
내역을 상세히 알 권리 등 모두 9가지에 관한 권리가 포함됐다.
이날 결성식에서 환자권리찾기 모임 공동대표로 천세영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장과 이정갑
암환자모임회장, 황종국 창원지법 부장판사 등 3명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