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회장 신동근, 이하 건치)는 수돗불불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수돗물불화사업을 확대하고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건치의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갈 새회장으로 金仁燮(김인섭) 원장이 선출됐다.
지난 2일 건치는 건치강당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 새로운 사업을 확정하고 예산
2억여원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건치는 2001년은 지난 81년 진해시에서 시범 수돗물불화사업이 시작된지
2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고 평하고 현재는 일부 반대론자와 공무원의 무사안일에 의해
불화사업이 주춤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앞으로는 불화사업의 전국 확대와 정착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치는 또 사회운동진영의 한부분으로서 추진해나갈 과제로 "교류에서 군축으로, 군축을
복지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이를 남북의 건강한 삶을 위한 구조적인 평화정착과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모토라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선출된 金仁燮(김인섭) 원장은 2000년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86년에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99년에는 건치 서경지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정기총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남북관계와 평화군축"이라는 주제로 동국대 이철기 교수를
초빙하여 강의를 들었으며 신동근 건치회장의 수돗물불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