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지로 거듭 발전시키길”
치의신보가 창간한지 벌써 34년째가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치과의료환경 속에서 정확한 정보전달과 치과의료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서 치과계의 미래비전을 이끌어 온 치의신보는 치과의료계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어 가슴 한편 든든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치의신보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언론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자칫 권위의식과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것이 언론의 속성이지만 치과계의 정론지인 치의신보는 이러한
자세를 과감히 떨쳐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과감히 수용함으로서 항상 신선한 모습으로 독자들
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최근 1∼2년 사이에는 획기적인 편집, 다양한 내용과 뛰어난 기획력을 보여 줌으로써 또
다른 변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부터 섹션신문인
‘덴티(DENTi)가이드’까지 제작발간함으로써 학술 및 각종 정보에 대한 독자들의 욕구를
확실히 충족시켜 주고 있으며 본지 내용 또한 다양한 읽을거리와 섹션화된 기사들을 새롭게
기획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의신보는 이제 의료전문 언론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신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칠줄
모르게 변화해 가면서 품위를 잃지않고 있는 편집 자세로 시대흐름에 한 발 앞서가고 있으며
부단한 경영개선을 통해 IMF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계속 흑자를 유지해 온 저력은 매우
본받을만 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작은 인원으로 이끌어 가면서도 보건의약계 언론 가운데 가장 앞서가는 신문이라는 말을
다른 의약계 단체장들로부터 듣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를 받기까지 치의신보 임직원들이
보여준 노력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보건의약계 단체들도 현재 치의신보가 보여주고 있는 편집 방향과 다양한 기획력 등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치과의사협회장으로서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따름입니다.
이제 치의신보는 치과계 뿐만 아니라 의약계 전반을 통해 자랑스러운 언론으로
자리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프로의식을 함양하여 식지않는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치과계의 정론지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줄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