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齒醫 만족도 대체로 높다
직무 만족도 : 진료 高, 소득 中, 여가 低

관리자 기자  2000.1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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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6백15명 개원의 조사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은 스트레스나 불만족스런 요인이 항상 내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남자치과의사이면서 학력이 높고, 수련을 받은 전공의인 경우에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당 근무시간이 짧고 치과보조원 수가 많은 경우에 세부요인의 만족도는 더 높게 나타났다. 경북치대 예방치과교실이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전국 6백15명의 개원의를 대상으로 직무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환자와의 관계와 진료내용에서는 다소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일반적인 만족도, 다른 치과인력과의 관계 및 소득에 있어서는 중간정도의 만족을 나타냈다. 반면 진료활동과 관련된 시간과 개인적인 여가시간에서는 다소 불만족하는 경향을 보였다. 설문에서 고려한 7개의 세부요인 중 일반적인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환자와의 관계였다. 경북치대 예방치과 鄭在均(정재균)원장(대구 공항치과의원)는 지난 8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대한구강보건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 개원치과의사들의 만족도에 관한 조사분석’이라는 구연발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鄭원장은 “환자와의 관계와 진료내용 요인과 같은 만족요인을 더욱 증진시키고 진료활동과 관련된 시간과 개인적인 여가시간 요인과 같은 불만족 요인을 경감시켜 전체적인 직무만족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