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는 개교 26주년 기념 및 치과병원 이전 기념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영·호남 낙도 어린이를 초청, 구강진료 및 문화시설 견학행사를 가졌다. 멀리 하동과 완도에서 온 학생들과 교사 등 총 24명이 참가한 첫날 행사에는 환영식 및 기념품 전달식을 가진 후 놀이공원과 가사문화관을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구강검진 및 진료를 받고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조선대에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가진 후 시상식 및 폐회식을 했다. 조선대 치과병원에서는 낙도어린이 초청 구강 무료진료가 어린이들에게 의료혜택을 줄 뿐 아니라 영호남 화합의 또 다른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 지속적으로 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예방차원의 구강진료를 시행하여 건강한 치아를 갖도록 하고 캠프생활을 통해 서로 다른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도록 한 이번 행사는 지난 1994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일곱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