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도 이민재, 드럼 주정석, 보컬 신용준, 베이스 기세호, 기타 신문창, 유지호.
개원가 최초로 혜성같이 등장한 소프트 락밴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마포구회 `마음회"
밴드의 멤버들이다.
이들이 지난 7일 마포구회 송년의 밤에서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데뷔를 했다.
자신들을 불러주는 치과계 행사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연주를 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제는 마포구회의 간판이 된 `마음회"(마포구의 소리)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민재 치과원장.
플롯연주에도 조예가 있는 예술과 의술의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다.
“저희 멤버들은 밴드 결성전부터 자작곡도 상당수 갖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한달에 2번정도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자신들의 자작곡을 연습하고 여건이 된다면 저희들의 작은 음반도
출판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민재 원장이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저희를 불러주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에는 어디든지 가서 저희들의 하모니를 들려드릴
생각입니다.”
웅장한 사운드가 매력인 `마음회"의 성립은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졌다.
마포구회가 지난 9월 이사회에서 예년과는 다른 색다른 송년의 밤을 위해 구상하던 중
`마음회"가 결성되게 됐다. 이민재 원장이 일사천리로 멤버를 모집하고 2달간의 연습으로
서로의 소리를 확인하면서 완벽한 락사운드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마포구회
李京洙(이경수)회장도 이들의 공연과 연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다른 구회에도 락밴드 구성의 여건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천하기가 어렵지만
`마음회"의 결성으로 다른 구회에서도 이런 동호회의 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그로 인해 회원들의 친목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