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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주년 맞이한 열린치과의사회
신덕재 대표위원

관리자 기자  2000.1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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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취지 왜곡전달 안타깝다” “비정치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치과의사들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랑, 봉사, 헌신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해 11월 30일 발족한 열린치과의사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시내음식점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愼德縡(신덕재) 대표위원은 열린치과의사회의 순수한 취지가 차기선거를 준비하는 집단으로 왜곡돼 전달되고 있는 부분에 상당히 안타까워 하면서 “혹 회원중 누가 차기 선거에 출마하더라도 열린치과의사회는 결코 선거에 연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愼대표위원은 “이 모임의 회원들이 하나의 길로 나갈 수는 없는 일”이라고 전제하고 “열린치과의사회는 어떤 한두사람의 차기 선거를 위한 모임이 아니며, 이는 나중에 증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愼대표위원은 치협 등 의료단체의 복수단체 설립 움직임과 관련해 “우리 모임은 비정치적인 상황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복수단체에 대해 매력을 느끼지 않고 있다”며 “지금 현재로서는 복수단체 찬·반 개념으로 논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愼대표위원은 “이 모임을 통해 대내적으로는 다채로운 강연회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인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대외적으로는 사회에 봉사하는 치과의사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1월이나 늦어도 2월부터는 노숙자들이 상주하는 자유의 집에 고정치과진료소를 개설, 지속적인 진료를 실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愼대표위원은 “백방으로 뛰어 간신히 고정치과진료소를 마련하게돼 소외된 사람들에게 가능하면 보철까지 해줘 진료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열린치과의사회는 이를 통해 치과의사 위상을 대외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