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긍정적 평가 얻어
제주지부(회장 李百鉉)가 지난 4월 제주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그 동안 형식적인
출장검진으로 실효성이 없었던 ‘학교구강검진’을 내원검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실시중에
있다.
제주지부는 지난 4월부터 자체 기획팀을 구성, 제주도 내 4개 학교를 선정해 내원검진
시범운영을 해왔고, 새로운 검진 기록부 양식 제작, 검진의 실무적 절차 확립, 검진 표준화
작업등을 해왔다.
이에 지난 달 24일, 도교육청 보건담당 관계자들과 2000년도 학교구강검진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고, 평가회 결과 출장검진보다 내원검진이 더 자세한 구강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담임교사나 양호교사가 느끼는 행정 절차의 복잡함, 검진사업 예산 부족 등의
문제점이 거론돼 2001년부터 道 전역에 걸쳐 확대 실시하고자 했던 사업계획을 일부 수정,
12개교로 부분 확대해 1년 더 시범실시 한 후 문제점을 보완키로 결정했다.
제주지부의 관계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치과의사회 회원들이 봉사하는 자세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꾸준히 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치협 차원의 정책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