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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예산 대폭 늘었다
지난해 비해 3백65% 늘어난 16억

관리자 기자  2001.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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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내 구강보건실 설치에 사용
보건복지부 예산이 6조2천7백2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지난달 26일 본회의를 열고 1백조 2천2백46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복지부 예산은 지난 9월 국무회의를 통해 마련한 예산안에 비해 21억3천만원이 삭감된 6조2천7백28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예결위 예산조정소위는 복지부 예산과 관련, 자활 공공근로 1백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교대 근무지원 2백44억원, 장애인 복지관 건립비용 16억원 등 4백21억7천만원 증액은 허가했으나, 기초생활 보장 생계 주거 교육비용 4백33억원은 삭감했다. 확정된 복지부 예산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산업진흥을 위한 신약개발과 유전체 실용화 연구 등 보건의료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올해보다 31.8% 증가한 6백43억원을 배정했다. 구강보건사업 예산의 경우 지난해 4천4백여만원에서 3백65% 늘어난 16억1천여만원으로 확정됐다. 구강보건 사업예산은 전국 6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구강보건실 설치사업에 활용된다. 복지부는 또 서민층 의료비 부담 경감과 의약분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역건강보험지원을 올해 1조3천2백27억원보다 43.7% 증가한 1조9천9억원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저소득층이 감당하기 어려운 희귀· 난치성 환자에게 2백26억원의 의료지원비가 책정됐다. 이밖에도 최저생계비 이하의 저소득계층의 기초생활 보장과 자활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해 2조8천5백18억원이 투입됐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