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환 교수·최정수 연구원
구강보건학회지 게재
우리나라 성인들의 대부분이 구강건강을 중요한 건강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욱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세환 서울보건대학 치위생학과 교수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정수 연구원 등이 전국 성인
1천5백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문제들 중 구강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20대에서는 19.3%였으나 30대에 30.8%, 40대에 40.5%, 50대에 55.9%로 점차 높아져
60세 이상의 노인들중 63.8%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상당수의 성인들이 구강병 예방의 중요성과 예방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방 진료 경험이 매우 낮았으며 예방행위별 방법에 대한 지식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세환 교수는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제24권 특별호에서 “국민 각자가 바람직한
구강건강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강보건교육 기회를 보다 증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국가구강보건관리체계의 확립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