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구강검진자중
80%가 비정상
치주치료 필요자
70%선 넘어
우리나라 성인 5명중 4명이 치과진료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朴泰榮)이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지난
99년에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구강내 각종 질환으로 정상이 아닌 사람이 8할 이상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99년도에 구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가운데 80%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정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치주치료를 필요로 하는 수검자는 70%선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치치료를 필요로
하는 수검자는 2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가입 대상자별로 살펴보면 지역피보험자의 경우 치석제거가 필요한 수검자는 62%나
됐으며 치아를 해 넣어야 하는 경우가 29%, 충치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26%, 잇몸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10% 순으로 나타났다.
또 틀니를 해야할 경우가 12%나 됐으며 50세 이후에서 이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 70세
이후에는 27%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피보험자도 지역피보험자의 경우와 비슷하여 58%가 치주질환자로 가장 많이 앓고
있었으며, 제3대구치는 19%, 결손치 17%, 그리고 11%가 치아 마모증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피부양자 역시 59%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결손치가 30%, 치아우식증이 23%,
치아마모증 21%였고 13%는 의치상태였다. 치주질환의 경우 치석이 51%였으며 치은비대가
11%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피부양자도 비숫한 통계가 나와 치석제거 필요자가 59%, 잇몸수술 필요자가 10%로
치주치료를 필요로 하는 자가 가장 많았으며 충치 치료는 21%, 이를 해 넣어야 할 경우가
2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