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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직장인이 자영업자보다
건강한 것으로 나타나

관리자 기자  2001.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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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건강진단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99년 건강진단 분석결과"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직장가입자 2백76만1천명 가운데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인원은 72만4천9백명으로 전체의 26.25%를 차지했다. 즉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은 질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될 만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2백11만명 중 29.31%(61만8천명), 여자가 65만명 중 16%(10만6천명)를 각각 차지해 남성 직장인의 건강상태가 훨씬 더 나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성직장인의 경우는 6명 중 1명 꼴로 간장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 98년의 25.80%보다 0.4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질병별로는 간장질환에 이어 ▲고혈압 5.73%(15만8천1백72명) ▲당뇨 4.86%(13만4천2백8명) ▲신장질환 3.2%(8만8천명) ▲고지혈증 2.81%(7만7천명) ▲폐결핵 외의 흉부질환 1.22%(3만4천명) ▲폐결핵 1.12%(3만1천명) ▲빈혈 1.03%(2만8천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은 40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검진이 실시돼 65만2천명 가운데 40.13%인 26만2천명이 `질병의심" 판정을 받아 검진대상자들은 직장가입자보다 건강상태가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가입자의 경우 수검 대상을 홀수년도 출생 세대주 및 40세이상 세대원으로 국한, 평균 연령층이 높아짐에 따라 질병의심 판정률도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