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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이상래 학장 연임
“추진했던 일 마무리 할 터”

관리자 기자  2001.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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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李祥來(이상래) 학장이 연임 됐다. 경희대학교는 지난 5일 경희치대 학장에 李祥來(이상래) 현 학장을 재 임명했다. 李학장은 지난 75년 경희치대 전임강사로 교직에 진출한 이후 교학과장, 주임교수, 치대병원장 등 치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98년도 말에 학장으로 처음 임명돼 제2치대를 건립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았다. 또 94년부터 2년간은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도 역임, 치협 학술발전에 일조하기도 했다. 李학장은 성격 또한 꼼꼼하며 생각이 깊고 일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李祥來(이상래) 학장은 “추진했던 일을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알고 치대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인터뷰> 제2치대 신축 최선 李祥來(이상래) 경희치대 학장이 지난 5일 학장으로 재 임명됐다. 지난 98년12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2년간 경희치대를 이끌어온 李학장은 “벌려 놓은 일을 마무리해 치대 발전의 좌표를 설정하라고 연임된 것 같다”며 “재단 측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해 치대 발전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李학장의 최대 역점사업은 뭐니뭐니 해도 제2치대 건립 문제다. 올 봄엔 치대 신축에 착공, 모자라는 연구시설과 재학생 관련시설을 조속히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사실상 21세기의 원년인 신사년을 맞아 국내 명문 치대로서만 안주하지 않고 세계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선진 치대의 면모를 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사회가 요구하고 치과계가 요구하는 치과의사상 정립에 나설 생각입니다.” 李학장이 손꼽는 치과의사상은 개원해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실력과 창의력 그리고 환자를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아량을 겸비한 전문인이다. 이를 위해 재학생들의 임상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메릴랜드 치대, 오타고 치대 등 자매 결연 5개 치대와의 인적교류를 확대, 졸업생들이 이들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학제 개편과 관련, 李학장은 4+4제도나 2+4제도 등 경희치대 실정에도 맞고 세계적 추세에도 뒤지지 않는 대안 마련을 위해 워크숍 등을 개최, 이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경희치대의 큰 장점은 교수, 동문, 학생 모두가 하나로 화합돼 결속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뒷받침에 고마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李학장은 사립대학의 발전은 교수, 학생, 동문간의 호흡이 맞아야 가능하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졸업한 동문들을 위해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보다 강화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