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의 趙榮植(조영식) 기획이사가 공중파방송을 통해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의 필요성과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등 치협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장애인 구강건강
캠페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趙 기획이사는 지난 8일 장애인의 건강문제 등을 주로 다루며 정오부터 방송되는 KBS
제3라디오 ‘우리는 한가족’의 639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치협과 동아일보의 장애인
구강보건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조영식 기획이사는 20여분간 대담을 펼치면서 “치협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예방사업과 진료지원을 할 계획”임을 밝히고 “이를 위해 (주)롯데제과에서
적극적인 후원과 동참의사를 밝혔고, 많은 기업들의 후원도 예상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밝혔다.
趙 기획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장애인의 구강보건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기를 기대하며 정부가 정책의지를 갖고 예산지원 등 적극적인 장애인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될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협은 구랍 12일 동아일보에서 장애인구강보건 캠페인의 기사를 게재하기 시작한
이후 장애인 진료를 희망하는 20여통의 문의전화를 받아 장애인 무료치과진료기관 등 장애인
구강진료기관을 소개해 주고 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