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수가 소신진료할 수 있게 더 올라야”
치과건강보험수가가 전체적으로 2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개원가에서 우려하는 교정과 보철의 급여화는 杞憂(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金洸植(김광식)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과 玄琪鎔(현기용) 보험이사는 지난 16일 치의신보가
기획한 상대가치 수가제 관련 특별좌담회에 참석, 본지 편집인인 金知鶴(김지학) 공보이사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치과 건강보험수가 인상률과 관련, 玄 보험이사는 “약 25% 올랐으며 이는 치과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불이익 받은 점이 일부 해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가가 올랐어도 치과 의료원가엔 아직도 못 미친다는 지적에 대해 金 부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이 소신진료 할 수 있으려면 의료보험 총 진료비 중 치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두자리수(10%이상)가 돼야 하는 만큼 치협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玄 이사는 또 “교정과 보철이 급여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회원들의 우려 목소리에
대해 보철 및 심미목적 교정은 이미 기 결정행위로 고시돼 있고 급여화 계획은 결코
없다”고 단언했다.<좌담 12면>
이날 좌담에서 金 부회장은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일부 의료단체도 상대가치 수가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반대가 많았다”면서 상대가치 수가제 도입과정의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고 “회원들이 상대가치 수가제에 하루빨리 제대로 적응해 청구시 누락되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지부 방문 등을 통해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金 부회장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치정회와 수년간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상대가치 개정위원회 실무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