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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광고 완화 안된다
전국회원 반대 연명부 제출 “봇물”

관리자 기자  2001.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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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의 광고제한 규정을 폐지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전국 회원들의 반대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치협이 지난 12월 초 개최한 전국 시·도지부 법제이사 및 협회 법제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의료광고 완화 입장에 대한 회원들의 반대 연명부를 받아 치협에 제출키로 결정한 뒤 최근 치협에 반대 서명서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지난 17일 현재까지 치협에 반대서명서를 제출한 지부는 ▲부산지부 2백67명 ▲대구 2백51명 ▲전북 3백명 ▲경남 3백19명 ▲경북 67명 ▲제주 81명 등 1천2백85명이다. 나머지 지부에서도 곧 의료광고 완화에 대한 반대 건의가 곧 잇따를 예정이다. 이들 지부는 그동안 엄격하게 규제돼 왔던 광고의 매체 및 허용범위 등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현행 의료법 규정대로 계속 규제하는 것이 의료계의 질서유지와 건전한 의료풍토 조성, 의료인의 품격 유지를 위하여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