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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김인철 치협 고문의 고언

관리자 기자  2001.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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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도 영어 장벽 넘어야” “윤흥렬 FDI재무, 회장 당선 돕자” ○…“우리나라 치과계도 앞으로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해요.” 金仁哲(김인철) 치협 고문은 본보 제1072호(구랍 23일자) 29·30면에 게재된 FDI파리총회 상보(하) 가운데 `한국대표단의 향후 대책"에서 우리나라 치과계의 과제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는 내용과 관련, 적극 동감하고 나섰는데…. 金 고문은 지난 77년 아태연맹 부회장 시절에 아태회의 기간중 각종 회의 때마다 영어가 공용언어로 돼 있어 주최측에 한국어 통역을 강력하게 요청했었다고. 金 고문은 당시 일본 대표인 후사야마 교수와 함께 영어를 국어로 사용하는 싱가폴 및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들만이 회의하는 것이 아니라며 한국어와 일본어 통역사를 붙여줄 것을 요청했었다고 회상. 金 고문은 지난 87년 아태회의 때 있었던 좀 더 실감나는 일화를 소개. 당시 아태회의 의장이 호주인이었는데 그가 회의 때 영어 구사를 천천히 해 그 이유를 물어본 즉, 한국대표들이 영어를 잘 못 알아 들을까봐 배려하는 마음에서 그랬노라고 말하더라는 것. 金 고문은 이렇듯이 우리 한국의 취약점은 영어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인재가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전문 통역사를 고용하거나 영어구사가 어렵지 않은 인재를 양성하든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 아울러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FDI 차기회장에 도전하려는 尹興烈(윤흥렬) FDI재무를 범 치과계적으로 후원해야 한다고 강조. 서울지부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운동을 벌였었지만 전국 회원이 참여해야 된다며 尹 재무의 선전을 돕자고 거듭 당부.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