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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자로 문닫아 주민 불편 초래 예상
광양 조선대 병원

관리자 기자  2001.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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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조선대병원이 누적된 만성적자와 전문의 부족에 따른 전공의 파견금지 등으로 인해 오는 2월 문을 닫게돼 전남 동부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조선대는 재정적자가 누적된데다 지난해부터 의사가 부족해 조선대병원 의사 파견이 어렵게되는 등 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돼 병원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 조선대병원은 지난 87년부터 광양,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의 주민들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를 잡고있으며 최근 인근에 종합병원이 잇달아 개업해 환자부족으로 매년 5∼6억원에 달하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측은 이들 직원 가운데 일부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고용 승계할 방침으로 노조측과 고용승계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광양 조선대병원은 13개와 1백20여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 4백여명의 외래환자가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