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임형순(회관증축위원장)
`중앙회 위상 걸맞는 회관 증축할 터"

관리자 기자  2001.01.20 00:00:00

기사프린트

“빨리 짖는 것보다 잘 짖는 것이 중요” 2000년도 제49차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는 FDI 잉여금을 활용, 치협회관을 증· 개축할 것을 결의했다. 치협은 이에 따라 위원장에 林炯淳(임형순) 부회장을, 위원에 金淳相(김순상) 치협 총무이사, 金東崎(김동기) 치협 재무이사, 申康錫(신강석) 경기지부 총무이사, 尹斗重(윤두중) 서울지부 총무이사, 李榮雨(이영우) 서울지부 재무이사, 李漢茂(이한무) 치협 전 총무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회관 개보수 및 증축위원회를 지난 6월 구성하고 회관증축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회관 개보수 및 증축위원회는 지난 16일 제7차 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연말엔 `(주)삼우동인"을 설계업체로 선정했다.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이며 회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회관증축을 총괄하고 있는 林炯淳(임형순) 위원장을 만나 회관 증·개축의 방향과 궁금증을 들어봤다. 간단하게 말해서 예산을 적게 들여 회관건물을 잘 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너무 적은 예산으로만 지으려고 하면 부실 증개축이 우려된다. 최대한으로 절약한 적정 예산으로 증축하되 회원들이 이용하고 치협 사무처 직원들이 업무처리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실용성을 갖춘 치협회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어려움이 있다. 모 치과전문지에서는 10월중 완공으로 기사가 나갔는데 이는 와전 된 것이다. 3월중에는 시공회사를 선정하고 빠르면 4월 중 착공할 수 있으며 공사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린다고 말했을 뿐이다. 일을 하다보면 항상 돌발변수가 작용할 수 있어 언제 완공이 가능하다고 못박아 말해줄 수 없다. 빨리 짓는 것보다 잘 짓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공사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할 것이다. 개인적 소망으론 2002년 총회 전까지 선보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무실이 협소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1층의 치의신보를 3층에 배치해 충분한 사무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5층의 경우 천장높이가 최소한 4.8m이상 되는 대강당으로 활용되게 된다. 5층 강단의 테이블은 고정식이 아닌 이동식으로 할 계획이며 국제대회나 학술대회 등을 고려, 조명시설과 음향시설을 제대로 설치해 각종 회의나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게 하겠다. 아울러 건물 옥상은 조경공사를 거쳐 휴식공간으로 활용 할 계획도 갖고 있으며 4층은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등 회의실용도가 강조돼 설계 될 예정 이다. 주차문제에도 신경 써 기존 15대 주차 공간을 13대가 추가로 추차 할 수 있도록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치협 사무처는 사무실 공간이 부족하다. 일단 사무실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고 강당이 세워짐으로써 각 학회나 단체들의 학술대회나 총회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외부인사가 와서 보더라도 명실상부한 치과의사 중앙회로서의 위상을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