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치대 출신 치의 641명 넘어서
국내생 95% 합격
전체합격률 80%
지난달 14일 치러진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외국치대 응시자가 61명이나 합격했다. 이는
지난번 국시 외국치대 출신자가 9.7%였던 것에 비해 16.2%가 증가한 25.9%에 해당된다.
이번 국시에서 61명이 합격함으로써 현재까지 외국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는 총 641명에
이르게 돼 외국치대 졸업자에 대한 예비시험제도가 하루빨리 도입돼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외국치대 합격자 중 필리핀 치대 졸업자는 226명의 응시자 중 58명이 합격, 25.6%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이는 작년 8.8%에 비해 16.8%나 증가한 수치다. 미국치대 졸업자는 6명
중 1명이 합격해 16.6%의 합격률을 보였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李文鎬)이 지난달 22일에 발표한 국시결과에 따르면
총1055명의 응시자 중 844명이 합격, 전체합격률은 작년 70.3%에 비해 9.7% 증가한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치대 졸업생의 합격률은 외국치대에 비해 다소 작은폭인 3.8%증가한 95.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820명의 응시자 중 783명이 합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번 국시 접수자는 국내 835명, 외국 252명으로 총 1087명이며 이중 97.1%인 1055명이
응시했고 결시율은 국내와 외국 각각 1.80%, 6.75%로 외국치대 출신이 약3.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시 수석합격자는 서울치대를 졸업예정인 진영석씨로서 340점 만점에서 305.0점을
받아 영광을 차지했다.
<국시 합격자 명단 29,30면>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