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의 직장과 지역간 가입자변경이 빈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朴泰榮)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천5백90만명의
건강보험 가입자중 8백60만명인 19%가 직장과 지역간 소속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직장과 지역으로 나눠보면 직장보험 대상자 2천2백40만명 중 4백19만명이 지역으로,
지역보험 대상자 2천3백49만명 중 4백44만명은 직장으로 가입자변경을 한 것으로 국민 5명당
1명꼴이다.
특히 지역에서 직장보험으로의 가입자변경은 지난 3월에 51만5220건으로 가장 많아 매년 초
기업에서의 신입사원채용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고, 직장에서의 지역보험으로의 변경은 지난
9월에 59만9311건으로 가장 높았다.
공단측은 오는 7월부터 5인미만 사업장 근로자도 직장보험으로 편입될 경우 고용이 불안정한
이들 사업장의 사정을 볼 때 가입자변경은 더욱 빈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공단은 피부양자없이 직장보험 가입자 단독으로 자격취득시 신고서만으로 민원처리가
가능토록 절차를 간소화시키고, 고지서발급이나 보험료 체납내역 조회등도 20일경부터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처리가 가능토록 준비중에 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