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에 유니트체어 선물
치협의 ‘장애인 치아건강 돕기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 여러 지역의 장애인 시설에 사랑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치협은 지난 1월 복지부로부터 전국 장애인 생활시설 195개에 유니트체어의 기증을 요청 받은 이후 ‘장애인 생활시설 수요조사’를 파악, 치과진료 봉사가 실시되고 있는 장애인 시설 중 치과 유니트체어를 필요로 하는 40개소에 우선적으로 기증을 추진키로하고 장비를 지원키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이에 치협에서는 일차적으로 회원들의 새로운 유니트체어 교체시 남게되는 유니트체어와 치과관련 업체로부터 유니트체어 및 기타 치과장비의 지원을 받기로 하고 각 지부에 중고 유니트체어 기증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각 지부의 회원이나 치과관련 업체로부터 중고 유니트체어를 기증 받는데 적극 협조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최근 제주지부에서 유니트체어 1대를 송죽원에, 부산지부에서 유니트체어 1대를 천성재활원에, 충북지부에서 유니트체어 1대를 천안죽전원에 기증하는 등 전국의 장애인 시설에 점차적으로 사랑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趙榮植(조영식) 치협 기획이사는 “각 지부에서 장애인 시설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한 후 복지부의 장애인 제도과에 보고하면 추후 설치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趙 이사는 또 “중고 유니트체어를 받고 있긴 하나 유니트체어가 너무 낡고 오래된 것일 경우 관리상 힘든 점이 많다”며 “가능한 상태가 양호한 유니트체어를 기증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