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 가격조사 특정목적 아니다
데이터 수집 차원서 요청했을 뿐”
○…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의정활동 하기 위해 각종 데이터 수집 차원에서 조사하는 것 뿐입니다.”
최근 金聖順(김성순) 의원이 치과보철수가 가격을 서울지역 각 구보건소를 통해 조사해 개원가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金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치과 보철 가격 조사는 金의원 의정활동을 위한 참고 사항으로 조사중인 것이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극구 부인.
이 관계자는 치과보철 가격 뿐만 아니라 MRI 등 고가 의료장비문제 등 여러 가지 의료계 관련사항을 조사중이라고. 아직 조사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치과계에서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
이에 대해 치협 관계자는 의료법 개정안으로 인해 치협 회원들의 金의원에 대한 정서가 좋지 않은 가운데 치과보철가격을 조사한다니 분노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일침.
金의원실 관계자는 앞으로 보철수가 등 치과와 관련 있는 의정활동을 할 땐 치협에 꼭 자문을 구하겠다고 약속.
김홍신의원 사무실 3일 폐쇄
의료법 개정안 항의전화 빗발
○… 민주당 金聖順(김성순)의원과함께 의료법개정을 추진하던 한나라당 金洪信(김홍신) 의원이 큰 홍역을 치렀다고…
의료법 개정안을 김성순의원과 함께 한나라당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여 추진한다는 비난과 항의전화가 빗발친 것. 항의전화로 인해 사무조차 볼 수 없게된 金의원실은 사무실을 3일간 폐쇄하고 잠적. 일단 ‘여론 소나기’를 피한 후 24일 오전에야 겨우 문을 열었다나.
金의원실 관계자는 사전에 계획된 MT를 갔다왔을 뿐 피한 것이 아니라고 발뺌.
그러나 격려보다 비판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시인하면서 곤혹스러운 표정.
시민단체평가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매번 뽑히는 등 여론에서 각광받던 金의원이 이번 의료법개정안 항의사태로 당황한 것은 사실인 듯.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