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애인에게 환한 웃음을’홍보사절
탤런트 박상원씨

관리자 기자  2001.06.09 00:00:00

기사프린트

인간적 매력 캠페인 이미지에 적합 “장애인들 어려운 사정 알리는 역할에서 보람 찾아” 최근 KBS 드라마인 ‘그래도 사랑해’, MBC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 등의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상원 씨. 치협과 장애인 먼저실천 중앙 협의회 공동 캠페인의 조인식이 있던 날도 새벽 4시에야 촬영을 마치고 아침 7시 30분 일정에 맞춰 참석했다. 아마 그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던 건 시민들의 애환을 잘 그려냈던 ‘인간극장’에 출연하면서부터가 아니었다 싶다. ‘인간극장’을 통해 너무나 서민적인 또 인간적인 역을 잘 소화해 낸 그. 이후 지금 출현중인 드라마도 그렇고, 이전에 줄곧 맞아 왔던 역할도 언제나 착실하고 올바르고 정의로운 배역의 인물이었던 것 같다. 드라마 속의 배역들처럼 실제로도 그런 성격인지를 묻자 박상원 씨는 “사람들은 제가 맡아온 배역 속의 인물과 저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 그래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저자신도 그렇게 행동하게 되더라구요.”라며 환화게 웃는다. 한마디로 ‘바른생활 사나이’, ‘인간적인 사람’ 그러한 이미지 때문인지 봉사단체나 그밖에 여러 사회단체들에서 홍보사절을 많이 부탁해 온다고. 현재도 이미 몇몇 단체의 일을 맡고 있는 상태. 박상원 씨는 “실제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장애인들의 생활이 정말로 열악하고 훨씬 힘들고 어렵구나 하는 것을 여러 번 느꼈어요”라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대중들에게 장애인들의 어려운 상태를 알리고 장애인에게 선입견을 갖는 일반인들의 인식을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요”라며 홍보사절로서의 임무를 설명했다. 치협과 장애인 먼저실천 중앙 협의회에서 홍보사절 제의가 들어왔을 때 좋은 일에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흔쾌히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박상원씨는 앞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정 기자>